IT를 잘 아는 인쇄기업 ‘레드프린팅&프레스’
- 프린팅스페이스
- 2015년 4월 15일
- 3분 분량
인터뷰 · 탐방 | 탐방

스크린HD코리아 통해 스코딕스 프로 ··유클리드 도입
레드프린팅&프레스는 원래 옥외광고 부문에서 인쇄사업을 시작했다. 디자인이 특화돼 있었으며, IT 인력의 솔루션 개발도 타업체와 차별화돼 있었다. HP라텍스3000, HP사이텍스 HB500을 비롯한 에스코 콩스버그 및 준드 G3 시리즈의 평판 커터를 통해 디지털 인쇄 사업의 매력에 빠진 이후에는 상업 인쇄분야로 욕심이 확대됐다.
스크린 디지털 프레스 C1070, 스크린 트루 프레스 젯 L350UV, HP인디고 7800, HP인디고 WS6600 등의 디지털 인쇄기를 비롯해 호리존 중철기와 제책기, 대호재단기 등의 수많은 디지털인쇄 및 후가공장비를 도입하며, 상업용 인쇄사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 4월 중국에서 개최된 프린트차이나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스코딕스 울트라와 하이콘의 자동 레이저 커터인 유클리드를 스크린HD코리아로부터 공급받는 등 신형 디지털 장비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철저히 디지털에 집중된 투자다.

빠르고 쉬운 방법으로 즐겁게 실현
레드프린팅&프레스의 레드(RED)는 각각 빠른(Rapid), 쉬운(Easy), 기쁜(Delight)의 뜻을 가진 영어단어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레드프린팅&프레스의 사업목표는 ‘RED’의 실현에 집중돼 있다. 다른 업체에서 할 수 없는 작업도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으로 즐겁게 실현, 제공한다는 ‘좋은 의지’의 발현이다. 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통해 후가공으로 인한 기다림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레드프린팅&프레스는 2D, 3D,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담당하는 디자인 부문과 공장자동화, 이미지프로세싱, 사물인식, 원데이터 분석 등을 책임지는 R&D 부문을 주축으로 디지털기기, 액세서리 상품기획, 디지털인쇄, 실사출력, 시공 등의 업무를 분담한다. 디자인(2D, 3D, A/V), 리플릿, 팸플릿, 포스터, 브로슈어, 디지털 소량 인쇄 등의 디지털 인쇄, 디자인 대형 실사출력, 시트, 포토, 플렉스, 백릿, 패트 배너 등 평판 UV출력(아크릴, 나무, 메탈 등) 의 대형 실사출력, 폼보드, 포맥스, 아크릴 가공 및 제작 아트리움 시공, 간판,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디자인 제작, 디자인 설치 및 시공, 디자인 시공 수치자료 수집 및 시공 사진 관련 앱 등의 인쇄와 출력 관련 전 분야가 업무 영역이다.

전임직원 디지털 마인드로 무장
레드프린팅&프레스가 다른 업체와 차별화되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디지털 마인드로 무장한 조직의 운영방침에 있다. 특히 보유한 모든 장비의 가능성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R&D 조직의 활약은 눈부시다.
도입한 각각의 장비는 보급하는 브랜드마다 각각의 솔루션을 통해 최상의 결과가 도출되지만 그것도 현장의 변수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장비를 원하는 의도에 맞게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워크플로 개발이 필요했다. 이에 레드프린팅&프레스의 IT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레드프린팅&프레스 환경에 적합한 고유 워크플로를 자체 개발했다.
디지털 인쇄의 목표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환경에 부응한 맞춤 인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변수를 적용해야 하는 디지털 맞춤인쇄는 인쇄 전에 실제 인쇄시간의 3~4배에 달하는 데이터 가공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상황이라면 고객의 맞춤인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말뿐인 수사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이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워크플로를 직접 개발한 것이다.

겸손함과 전문성으로 소통하며 변화한다
레드프린팅&프레스 임직원은 회사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고 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데도 주저하지 않는다. 겸손함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행복을 나눈다.
레드프린팅&프레스 임직원은 들을 준비가 돼 있으며 ‘Serious Listeners’라고 외친다. 고객의 이야기를 잘 듣는 데에서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며,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고객이 말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노련한 기획자임을 감추지 않고 ‘Seasoned Story Distributers’임을 자부한다. 잘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의 이야기를 시장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 것인지 축적된 경험을 통해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멈추지 않는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Constant Learners’이기를 다그친다. 고객의 요구는 다양할 뿐 아니라 기존의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을 끊임없이 요구한다.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를 창조적으로 엮을 수 있어야 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경험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며 지속적으로 배움을 이어간다.
행복한 공동체임을 느끼며 ‘Happy Commune’임을 자랑한다. 고객은 행복한 사람들과 일하고 싶어 한다. 밝고 행복한 에너지가 넘쳐나는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행복이기 때문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레드프린팅&프레스는 먼저 행복한 공동
체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좋은 이웃 ‘Good Neighbors’의 역할을 다한다. 행복이 우리의 울타리를 넘지 못하면 집단이기주의의 덫에 빠질 수 있는데, 일하며 배우고 얻은 것들을 적극적으로 이웃들과 나누길 원하며, 좋은 이웃의 역할에 충실한다.
출처: 월간 프린팅 코리아 2015년 7월호 통권 1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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